한랭질환 예방가이드 (feat. 저체온증 증상)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한랭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코 가볍게 생각하고 방심하면 안됩니다.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한랭질환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을까요? 또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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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

 

대표적인 한랭질환으로는 저체온증을 포함한 동상, 동창, 침수병, 침족병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저체온증부터 차례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체온증

저체온증은 심부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하는데 저체온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의식이 혼미해지며 오한과 피로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언어장애와 기억장애와 같은 증상까지 보이고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던 심부체온이란 내부 장기나 근육의 체온을 의미합니다.

 

저체온증 증세를 보인다면 즉각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며 만약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119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또한 젖은 옷들은 벗기고 젖지 않은 옷이나 이불, 담요와 같은 것들로 체온을 유지해줘야 합니다. 또한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하는 행동은 오히려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삼가해야 합니다. 

 

◇ 동상

동상이란 강한 한파 또는 추위에 피부가 노출되어 피하조직이 동결되며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손과 발, 코, 귀, 뺨, 턱 등 옷으로는 보호할 수 없는 노출부위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동상이 의심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따뜻한 환경으로 이동하고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여 조치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는 경우 동상 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그고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며 노출 부위를 녹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상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부가 점점 흰색이나 누런 회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며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지는 피부 촉감과 피부의 감각이 저하되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 동창

동창이란 추위에 계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나타나는 피부와 피부 조직의 염증 반응을 말합니다. 추운 겨울 얼굴이나 손에 가려움증을 한 번쯤 경험해 보셨을 텐데요. 이렇듯 동창의 증상은 국소 부위에서 느껴지는 따가움이나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대개의 경우 별다른 치료를 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호전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물집이나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면밀히 관찰하고 신경써줘야 하는데요. 동창이 의심되면 따뜻한 물에 피부를 녹여주고 동창 부위에 따뜻한 수건 등으로 마사지를 하여 혈액순환을 유도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침수 침족병

침수병과 침족병은 냉수 또는 냉기에 손과 발을 장시간 노출시키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발에 발생합니다. 증상은 주로 가렵거나 무감각하고 저린 듯한 통증을 최초로 발생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침수병, 침족병이 발병하면 질환이 진행되며 손과 발이 붓거나 피부색이 파란색 혹은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으로 가급적 겨울철엔 젖은 신발이나 양말, 장갑 등은 벗어서 피부에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겨울철 한랭질환에 대해 알아봤고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끝까지 긴 글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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